“새드무비” – 슬픈 영화

“새드무비”

말 그대로 제목이 “슬픈영화”다.

영화속에서는 몇가지 에피소드를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각각 헤어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그게 끝이다.)

가끔은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과감한 생략을 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크다.
이미 그들은 헤어지는것이 예상된 상태였던터라서 헤어지는게 슬프다라기 보다는 슬프게 헤어진다는 것만을 보여주고 말았다.

즐거움이라는 것은 짤막한 몇가지 얘기거리만으로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줄 수 있겠지만(“내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경우), 슬픔이라는 것은 교감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네 커플은 좀 산만해 질 수 있는 구성이다.
의도는 좋았으나 뭔가 부족하다.

그래도….
정우성과 임수정, 신민아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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