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내가 기억하기론 처음 앞니가 빠진게 일곱살 무렵인듯하다. 배다리 근처 어느 치과로 기억하지만 가물거리는 기억이라 확실하지는 않다)

며칠전에 큰녀석 아래 앞니가 흔들린다는 얘길 들었다. 여느 아이라면 그냥 동네 치과서 빼버리면 되겠지만 큰아들 녀석은 그게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 매년 검사받는 병원서 상담을 받아야만 했다.
게다가 둘째녀석은 그제부터 기침을 하더니만 급기야 칭얼거리는 목소리가 갈라지더니 감기인지 계속 콜록거렸다.
이른 아침부터 병원갈 채비를 단단히 하고선 두녀석을 데리고 나왔다. 난 때마침 오전부터 미팅이라 아이엄마가 두녀석을 데리고 가는 집사람을 보고 출근.

하루종일 정신없이… 게다가 늦은 오후에 진행한 중간보고에 이은 저녁자리를 마치고 겨우 집에 들어왔다.

애만 덩그러니 놔둔게 미안하다.핑게로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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