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를 걷다읊조리다, 잡담

느즈막히..배회…

퇴근(?)길에 문득 떠오른게 노.가.리.
머리속에 떠오른 을지로3가노가리골목.

지도맵을 보면서 을지로3가 골목안에 있다는 노가리골목길을 찾아 갔다.
큰(?)길가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아 이면도로 안쪽에 가기전까지만 해도 잘 몰랐다. 혹시 늦은 시간이라 셔터 내리지는 않았을까하는 불안감은 있긴 했지만 골목을 돌아설 무렵엔 한쪽 구석자리는 차지는 할 수 있겠지 했다.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기 마련.

모퉁이를 돌아가지 말아야했을까? 묘하게 더 축쳐진다. 하나둘씩 꺼지는 불빛이였다면 차라리 더 나았을듯.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에 끼기는 웬만하면 어렵다.
그저 골목길만 휘젓듯 돌아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밖에.

담에는 피디녀석이랑 오던가해야지.
……

아쉬움에 집앞 맥주가게서 들러서는 위안삼는다.
……

웬지 모르게 몽817이 생각나네.
딱 십여년전 나름 위안거리였는데.
서른의 추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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