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어떤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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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질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다. 최근들어서 눈에 들어오게 되는 내용이라고만 하자

양효실, 박수연, 박연아, 이나라, 이미래, 이연숙, 이진실, 이춘식, 허성원, 당신은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 : 페미니즘이 이자혜 사건에서 말한 것과 말하지 못한 것 (2017), 현실문화연구
양효실, 박수연, 박연아, 이나라, 이미래, 이연숙, 이진실, 이춘식, 허성원, 당신은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 : 페미니즘이 이자혜 사건에서 말한 것과 말하지 못한 것 (2017), 현실문화연구

“오세라비”씨와는 정반대(? 이 말이 결국은 우습긴 하다.)에 있는 사람들의 페미니즘 관련 글이다.
아마도 그 부류에 있는 사람이라서 같이 해결(?)을 해보고자 모인 사람들이 쓴 글인데, 내용을 봐도 잘 모르겠다. 페미니즘 이슈인건지, 아니면 페미니즈인 누군가가 억울하게 사건에 휩쓸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사건과는 무관하게 누군가의 인격이 매장당하기 때문에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꽤 현란한 수사에 이론에 끌여들여서 얘기는 한참 나열하긴 하나 무슨 얘길하는지 조차 모르겠다.
게다가 이상한건 피해자(“이자혜”에 대한 상황외에 처음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가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늬앙스는 그런 정도의 사건이 아닌데 거의 무고죄로 고소했다.. 느낌만 깔린다.

글쓴이들의 편견이라면 2018년에 불거진 “고은”때와는 좀 다른 상황이다.
어떤 글을 보면 작품과 작가는 일치해서는 안된다는 얘기가 있고(사건에 대한 반영이 사후에 작품에 있는가, 아니면 별개의 일인가는 제쳐두고라도), 작품은 그의 사고를 반영한다는 얘기가 뒤섞여 있는데, 결론은 그가 남긴 작품 (주로 “미지의 세계”가 언급)에 대해서는 건드려서는 안된다라는 얘기로 읽힌다. 하지만 “고은”의 경우는 그의 작품들을 부정하는 방향으로 달렸다. (고은의 경우는 직접적인 대상자이고, “이자혜”의 경우는 직접적인 대상자라고 하기엔 이 책이 나온 시점이나 현재에도 명확하게 정리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상한건.. 당사자로 지목된 B씨는 별도 언급되지 않는다는게 좀….)

피해자라고 얘기하는 A씨는 이 책에서는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옹호도 없다. 내가 궁금한건 왜 그에 대해서는 다들 침묵하는지는 모르겠다.

책 읽다가 연관된 얘기들에 대해서 찾아본 글들을 남긴다. (나역시 편견이긴 한데, 참고링크가 나무위키다. 편향적인 부분이 있다는게 흠이긴 하나 표현은 직설적인긴 하다.)

2018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인권축제 사태 ()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 사건 ()
이수역폭행사건
고은(시인)

*작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절판이다. 이유는 모르겠다. (품절인데도 있고, 절판으로 표기된데가 있다)
*이 책에 대한 독후감으로 다음의 문서 추천. “섣부른 독후감: 『당신은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

두달 사이에 읽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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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최근에 읽었던 책 몇권에 대한 얘기로 그간 올리지 못한 미안함(?)을 대신한다.

최근 두달사이에 한 일들 중에 잘한 것은 책을 좀 읽었다는 것. 책을 선별하는 기준이랄 건 없고, 그때 그때 손이 가는 책들이였다.

불개미상회(2018),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허밍버드
불개미상회(2018),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 허밍버드

가볍게(?) 읽을 만한데, 끝으로 갈 수록 찌든 야근에 자포자기 느낌이 더 든다. 뒷담화 얘기로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너무 진지하게 빠질 듯하면 중간에 그만 읽어도 무방.
추천하기는 좀 애매함.

이유미 (2018), 문장 수집 생활, 21세기북스
이유미 (2018), 문장 수집 생활, 21세기북스

에세이….? 저자가 의도한것 외에 책속에 있는 다른 책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언급된 책들을 찾아보게만 만든다. 읽지는 못했다.)

홍사훈(2017),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루비박스
홍사훈(2017),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루비박스

원래 취재기사를 따로 정리해서 책으로 낸 것. 근본적인 내용을 좀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줄리아 피어폰트(2018), 페미니스트 99, 민음사
줄리아 피어폰트(2018), 페미니스트 99, 민음사

요즘 시류(?)에 맞춰서 선택하긴 했는데, 읽다가 말았다.
페미니스트…가 주된 내용이라고 보긴 애매하다. 여성인명사전에 더 가깝다.

오세라비 (2018),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좁쌀한알
오세라비 (2018),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좁쌀한알

탈코, 래디컬페미니즘 연관으로 유튜브 사이트에서 본 대담(?)을 보다가 찾게 된 책.
요즘 핫하게 얘기하는 페미니즘(탈코, 래디컬… 더 한쪽 끝은 메갈이나 워마드)의 조금 반대편(비판적 페미니즘?)에서 서술하다 보니 페미니즘에 대한 설명보다는 보편성에 더 가깝게 얘길하고 있다.
좀 희석된다… 라는 느낌은 있는데, 요즘 너무 한쪽으로 치닫다 보니까 그에 대한 비판을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음.

은종복 (2018), 책방 풀무질, 한티재
은종복 (2018), 책방 풀무질, 한티재

80년대 학번. 어쩌면 운동권 중심 가장자리에 있던 사람의 얘기. 책방얘기보다는 “책방”주변 얘기가 더 많다.
“책방” 자체의 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 비추.

요조 (2018), 오늘도, 무사, 북노마드
요조 (2018), 오늘도, 무사, 북노마드
(이미지는 “교보문고” 에서 따옴)

서점에 요조가 쓴 책이 있길래 얼른 집었다.
책방을 낸건 기사로 봤는데, 제주로 이사한건 책으로 알았다. 제주로 간지도 좀 되었던데. 요조 팬이라면 추천. 아니라도 … 추천.

안송이 (2018),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문학테라피
안송이 (2018), 괜찮아지는 중입니다, 문학테라피

원래는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책으로 엮었다고 함. 누군가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 공개된 일기.

조경국 (2018), 책 정리하는 법, 도서출판 유유
조경국 (2018), 책 정리하는 법 , 도서출판 유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이런 내용으로도 책이 나올 수 있다. 유유에서 나온 책들이 튀지는 않지만 소소한 내용으로 잘 만드는 것 같다.

지난 주말에도 서점에서 책 몇권을 또 빌려왔다. 당분간은 책속에 빠져 지낼듯

오래 남는자가 강한 자다? – “쎄 보이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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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에 포스팅할때만 해도 책 사진이 있었는데, 파일을 지우면서 링크가 깨졌다. 그냥 책 제목으로 대체한다. – 20180919

“쎄보이는 기술”

이 책을 읽는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다들 내게는 무리라는 댓글이 몇개 달렸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쎄 ‘보이는‘ 기술”이 뭐가 소용이 있을까? 정작 안에는 그렇지 못하고 나약하다면? 소눈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냥 눈물만 뚝뚝 떨어져 나올텐데.

책 전체적으로 얘기하는 건, 자신감을 가져야한다는 것과 그걸 좀 과장해서 보일 만한 기술적인 내용들이다.
약한거라면 내실을 충실히 해야하는게 먼저긴 한데, 본의아니게 적절한 기술을 써야만 한다면 실천할만한 내용들이 수두록.
한번 흘러 듣더라도 볼만한하다. 가볍게! 하지만 그 이면은 좀 곰곰히 생각해볼 여지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