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기웃대다

  • 책…누군가에게는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책…누군가에게는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동대문도서관 개관50주년 기념전시-1971년부터 2021년까지 베스트설러 도서관이 개관하고 현재까지 베스트셀러를 한권씩 전시해 놨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내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추려 본다. 기억이 남는다고 해서 읽은 책이라는 얘긴아니다. 옆에 스쳐갔던, 그무렵의 기억이 몇개 떠올리는 책들이다. 1. 1973년. 최인훈, “광장” 한번쯤은 봤어야 할 책인데 아직 보지 못했다. 교과서에서도 항상 언급되었던터라 ‘문학과 지성사’에게는 스터디셀러 일듯 하다. 시작은 2002년부터 […]

  • 유명인의 수필 – “세상을 바꾸는 언어”

    유명인의 수필 – “세상을 바꾸는 언어”

    꽤나 유명한(?), 호불호는 좀 있을 그런 사람이라 손이 간 책이다. 일이 일인지라 그가 느꼈던 언어에 대한 얘긴데, 행간 사이에..”나라면 이렇게 했을거야…”하는 냄새가 난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은 잠시 놔두고 책 내용만으로는 좋다.

  • 오래된 책 둘러보기

    오래된 책 둘러보기

    흰색으로 책장을 덧칠하느라 책들을 꺼내놨다.책장에 있을때에는 몰랐는데, 꺼내 놓으니, 제법 많아보인다. 최근년에 산책 보다는 10년도 더 된 책들이 많다. 책 자신이 가진 의미와는 별개로 의미가 부여될 수도 있다. 책장에 끼어있어서 잘 보지 못했다가 다시 보니 각 책들에 대해 내가 부여한(아니면 내가 부여된) 몇가지 기억들을 적어본다. 1. “1987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라디오서 단편소설을 극화한걸 들은적이 있다. 이문열을 첨 […]

  • 제대로 싸우자 – “싸움의 기술”

    제대로 싸우자 – “싸움의 기술”

    그앓에 나오는 작가는 그가 쓴 책의 특이한 점 때문이다. ‘싸움의 기술’의 작가인 “정은혜”씨도 그런 작가처럼 보인다. 싸움? 나도 잘해보고 싶은데?! 책 이름을 들었을때 먼저 생각난 건 동명의 영화다. 피뽕싸게 해줄, 그런 얘기를 난 기대했다. 팟캐스트서 나오는 작가의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서, 피똥싸는 그런 하드보일 스타일이랑은 전혀 어울지 않아 갸우뚱 하긴 했다. 하지만.. 어쩌면 숨고?! 어쩌면 그게 더 […]

  • 치유? – 붕대감기, 윤이형(2020)

    치유? – 붕대감기, 윤이형(2020)

    “붕대_감기” – 윤이형, 작가정신(2020) 연관성을 알아서 선택한것도 아닌데, 비슷한 주제(?)로 연이어 읽게 되었다예상치 못한 불편함은 주제에서 오는 거부감의 이질감때문은 아니다. 그런 주제를 어떻게 서술해가는지 보기 시작했으나 몰입은 안된다. 그냥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느낌. *몇가지 사실을 슬쩍 소설에 올려둔 에피소드가 있는데, “불법촬영 편파수사”라고 했다가 “불법촬영 피해자”라고 다음 문장에는 표현이 다르게 나왔다. 단어가 나온 두 문장 사이를 한참 […]

  • 그들이 말해왔던 얘기들 – 페미니즘들의 세계사

    그들이 말해왔던 얘기들 – 페미니즘들의 세계사

    좀 순한 내용으로 얘기부터 봐야 좀 하드코어한 걸 볼수 있겠다 싶어서 빌려온 책. 전 시대에 따른 얘기만 나열된 번역서라 그런지 최근 얘기는 짤막하다. 더 봐야하겠지만 최근년 들어 화자되는 페미는 페미니즘은 아닌것 같다. 다음엔 국내기준으로는 좀 하드코어(영페미가 쓴?)를 봐야할듯. 다 그런건 아닌데, 몇몇 누구는 좀 헛갈리는 머리 스타일에 오해를 하곤 한다. 김모 변호사는 급진페미일 것 같아보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