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읊조리다, 잡담

  • 일은 하지만 무기력

    이번주는 바쁘게 일했다. 늦은 야근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나 끝나면 뒤이어 또 다른걸 처리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그런데, 무기력하다. 이상하게도 고민하기도 바뻐야 하는데도, 무기력하다. 일을 하면서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무기력증…. 좀 한숨을 돌리면 될까?

  • 코로나…

    한참때는 거의 매주 금요일에는 단골바에 갔었다. “바”라고 해서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거창한데는 아니고, 흔하디 흔한 지하에 있는 크지 않은 바였다. 주로 2차 끝나고 병맥주를 하나 마시러 온 손님이 대부분인 그런 바였다. 몽817 두번째 회사의 본사는 대전에 있었다. 처음 몇달은 서울사무소에 있다가 팀이 해체되면서 나는 대전에 있는 본사로 갔다. 서울사무소를 없애면서 대전 본사로 발령이 날때였는데, 나 […]

  • 잡기장 글 다시 열다

    잡기장 글 다시 열다

    2000년5월 15일부터 2003년 10월 8일까지 여길 방문했던 사람들이 남긴, 잡기장을 다시 연결했다. 원래 DB에 있는 글인데, 새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결과물만 추출해서 html 파일로 연결해 두었다. 이십대 중후반 또래가 잡담으로 썼던게 꽤 많았는데,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진다. 이제는 사십대 중반을 넘어가 버렸을텐데, 잘 지내겠지? “골목찻집 잡기장“

  • 택배 오기를 기다리다

    가방을 주문했다.….며칠 내내 지루한 일상이다.아직 계약전이라 미리 작업할 재료거리를 받지 못하다 보니, 며칠은 계속 멍하게 지내고 있다.이걸 다행이라 볼 수는 없는데, 버그 올라온게 있어서 그나마 지난주는 덜 지루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끝나다 보니, 다시 지루한 일상이 시작이다.출근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오후에 반차를 냈다. 멍하니 있는것 보다는 후다닥 사무실 밖에 나가 있는게 조금은 덜 답답할듯 해서다. 그런데, 주문한 […]

  • 분위기가 뒤숭숭

    내가 주로 보는 커뮤니티에서만 유독 그런건지, 아니며 내가 한쪽 성향으로 편협하게 있어서 그런건지 이러다가는 뭔일이 생길것만 같은 분위기다. 암울한 미래에 대한 예감인건지, 기우인건지는 모르겠다. 분위기는 영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 일도 손이 잘 안잡힌다. 마침 일이 다 끝나버려서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 빈 시간이라서도 그렇고, 코로나때문에 출퇴근이 바뀌어서도 그렇고, 하루 종일 마스크르 쓰고 있어서도 그렇다. … 지나가면 […]

  • 사악하다…?

    가끔보면 난 사악하다. 아닌 척 하면서 슬쩍 불씨를 꺼낸다. 보기엔 선의같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도 아닌. 따져보면 그리 틀린건 아니니…. 대 놓고 얘기하는게 더 나았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