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로 받은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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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잠깐 파카 벡터시리즈의 수성펜을 쓴적이 있다. 가는 젤리펜(?)와 다른 느낌이 쓰는 맛이 좀 있는(슥슥.. 거리는 느낌?) 물에 번지고 종이 뒷장으로 글씨가 비춰보여서 몇번 리필을 하다가 말았다. 최근에는 몽땅연필에 붙여쓰는(사실 몸통이 깨지기도 했다) 것으로 전락을 했지만 심플한 스타일이 참 많이 애착이 갔던(근 10년 넘게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펜이기도 하다.
물론 저렴하다는 점도 중요이유기도 하다.

한달여 전인가 만년필을 써볼까 하다가 많이 쓴다는 라미 시리즈를 봤는데 펜하나에 그만한 가격(제대로 펜을 산다면 아주 저렴한 편에 속하겠지만)을 주긴 아까웠다. 마침 벡터 시리즈에도 만년필이 있길래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마침 집사람이 생일에 뭐해줄까 라고 하길래 주저없이 만년필을 선택했다.

올해는, 메모를 많이 해 보도록 하자.
매번 회의노트로만 다이어리를 쓰지 말고 내 일상이라도 남기던가 해야지.

p.s :
그러고 보니 회사에 있으면서 근 십년여 썼던 다이어리 들을 잃어버렸군. 최근 3년여 메모한건 있는데 그 전 다이어리는 짐 옮기면서 잃어버린듯. (박스에 넣어 뒀는데 쓰레기 인줄 알고 버린건가?)
하긴 지난 메모를 다시 볼 일이 별로 없긴 하겠다. 적당히 버릴건 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