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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벚꽃잎 사이로 봄날은 간다

    흔들리는 벚꽃잎 사이로 봄날은 간다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지는 않는다. 활짝 피어나 있기만 한다. 흐드러진 벚꽃은 한참 피어있다 바람에 휘날릴때 볼 수 있다. 피어있는 것도 좋지만 벚꽃은 만발해서 쉬불어불어오른 바람에 휘날릴때가 좋다. 겨울이 지나 봄이 와버렸음을 벚꽃은 발그레한 꽃잎을 피우면서 알리다가 쉬 불어오는 바람에 꽃잎을 날리며 또, 봄이 가버리는걸 알린다. 발그레한 수줍음을 알리기도 전에 슬며시 가버리고 만다. 만발하다 싶다가도 쉬불어오는, 밤새 […]

  • 그간 이렇게 지냈습니다.

    페이스북에는 꾸준히(?) 일상을 올렸으나, 막상 블로그에는 두어달 넘게 포스팅을 안했다. 어찌어찌 지냈다.. 라는 말보다는 보는게 낫다고, 간간히 플리커에 올린 사진 몇장으로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