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함.. 그와 그녀의 사정? -_-;;

간만에 통신서 만났다.
그간 하는일이 바빠서 그런건지 통신서 보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어쩌다가 메모를 남기는게 전부였으니…

그녀나 나나 무기력함에 빠져있는것 같다. 한 사람은 회사에 치이고 한 사람은 학교에 치이고, 공통점이라면 지금하고 있는 일에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것. 자기 속내를 얘기한게 아니라서 사실 정확한건 아니지만, 물끄러미 화면에 나타나는 글씨를 보면 그리 틀린말 같지는 않다. 질문에 반응하는 속도라는지, 가끔 내뱉은 감탄사나 의태어를 보면 짐작이 간다. (아무래도 채팅을 넘 오래 해 와서 느끼는 개인적인 차이겠지만서도.. )

휴…
내일은 또 어떻게 지나가려나.
석가탄신일 – 이걸 영어로 Buddha’s birthday 라고 쓴것을 보고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곰히 생각해 보고 나서야 그게 무슨뜻인줄 이해할 수 있었다. 생각지 못하게 다가오는게..

이상하다.. 이상하다..
너무 자주 이 문장만 쓴다고 진짜 이상하다고 그녀가 말했다.
이상하다.
사는게 요상하다 그건 누군가의 음모가 도사린게고, 이상한거라면 세상을 아직 모르는터라 그런거겠지. -_-;;; 어차피 내겐 익숙치 않은건 사실이다. 요상하는 이상하든. 아니면 묘하던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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