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수 입문?

오랜만에 글을 바꾸는군요.
넘 신경을 안쓰다 보니까 이렇게 되기도 했지만 사실 뭐 쓸만한 게 있어야지요.. -_-;;
그래서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십자수 도안을 올려두는것으로 대신 하려고 합니다.

왜 갑자기 십자수?

전혀 안 어울릴꺼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무슨.. 십자수냐라면서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던 친구도 있었고, 긴긴밤 십자수만한 것은 없다고 했던 짱(?)도 있었습니다. 뭐..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닙니다. 단지 동생이 십자수 도안 사이트서 받은 그림을 출력해 주다 보니까 재미있을것 같아서 좀 시작해 보려고 한겁니다.
십자수는 아주 단순하기 때문에 처음 몇번의 지도만으로 쉽게 시작하기 쉽답니다. 준비물이라는게 뭉툭한 십자수용 바늘과 맘에 드는 도안, 그리고 그림에 따른 자수용 색실. 이게 전부랍니다.
십자수는 말 그대로 X 모양으로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X자 모양이 제대로(?) 나온다면 어렵지않게 따라 할 수가 있죠. 다만 처음 하게 되면 눈금수 맞추는게 좀 어렵더군요.

빨간토끼 인형 모자를 쓴 아기
빨간토끼 인형 모자를 쓴 아기
팬더 인형 모자를 쓴 아기
팬더 인형 모자를 쓴 아기

옆에 그림이 제가 이번에 제가 만드는 열쇠고리용으로 만들고 있는거랍니다. 빨간 토끼 인형, 팬더 인형을 쓴 아기라는군요.지금 현재 완성된 부분은 왼쪽에 있는 빨간 토기인형을 쓴 아기입니다. 반 정도 했을때는 별로인가 싶었는데 다 해두고 나니 괜찮더라구요.
열쇠고리용은 따로 가로세로 5cm정도 되는 크기의 고리가 달린 투명한 아크릴판이 필요합니다. 아마 십자수 가게에서 파는가 봅니다.(동생이 사다준터라서 잘 모름. -_-;;)
십자수에 필요한 재료를 파는 곳은 요즘 많은것 같네요. 심지어는 제가 사는 집 근처 골목에도 하나 있더군요. 교보문고나, 종각역 지하상가에도 십자수 가게가 있습니다. (아마 저보다 많이 아실테지만..)

 

 

십자수가 아무 생각 하고싶지 않을때 좋더라구요.
눈이 침침하니 오래하긴 힘들겠지만 하루에 삼십분 정도 짬짬이 시간내서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전 오래 붙잡고 있어 봐야.. 한시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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