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일요일인데도 사무실에 나왔다.
혹시나 하고 메신저를 보니 회사사람들은 아무도 로그인되어 있지 않다. 하긴 이렇게 좋은(날씨는 좀 흐리긴 하지만) 휴일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걸 기대하는건 무리겠지.
새로 나온 앨범 중에 “재주소년”라는 밴드(? 듀엣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의 앨범이 있는데, 들어보니 꽤 괜찮다. 요즘 즐겨 듣고싶은 노래 스타일이다. 이년전에 첫번째 앨범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음. 어제 EBS에 보니 나오더군. 담에 앨범 살때 사야지.
팀원들이 하나둘씩 결혼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니 괜히 심술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듦.
히스테리인가?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건 사실이다.
그런대로 잘 살고 있는다고 생각한다.
좀 건조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