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과친구인 인종이가 결혼했다.
서른 중반(어쩔 수 없이 인정하자. 이제는 서른 중반이다)에 결혼은 꽤나 늦은거지만, 주변에 워낙 안한 친구들이 있는 바람에 새롭기만 하다. 아직 솔로인 친구들만 수두룩하다. 그래서 그런건지 결혼이라는 아직도 낯설다.
성당에서 결혼하는건 첨 보긴 하는데, 엄숙한게 좋더군.
신부님의 그 카리스마!!!!
넉넉한 시간에 진행하다 보니까 번잡하지 않아서 좋더군.
사진은 스냅식으로 핸드폰으로 찍었다.

요즘엔 신부들이 어깨가 없는 드레스를 입는가 보더군.
날씨가 꽤 쌀쌀한데, 괜찮은가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