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객석에서 보니까 극장이나 상관없지 않을까나?)
노래는 즐겨 들으나 따라 부르지는 못하고 좋아하긴 하나 콘서트에 가보지는 않았었다.
어떤 핑게거리가 있으면 모를까….
같이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지만 어딜 가고 싶다고 하면 냉큼 달려가야하는게 데이트의 기본이란다.
바쁘다는 핑게로 못보긴 하지만 어떻게든 할 수 있는건 해야 한다.
예전에 본건 이선희-장국영 조인트 콘서트하고 신촌블루스 콘서트에 간게 전부였으니, 근 십칠년 정도만에 콘서트를 본 셈이다.
클래지콰이, 에픽하이가 서로 매치가 될까 했는데, 기우는 기우였다.
클래지콰이가 슬슬 데워 놓은 분위기를 에픽하이가 확 잡더군.
제대로 못알아듣긴 하지만 에픽하이 노래나 틈나는대로 들어봐야겠더군.(랩을 따라해 볼까나?)
사진은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한장으로 조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