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보낼게 있어서 근처에 있는 카페베네에 옴.
좀 더 가면, 전광수 커피도 있고, 사거리에 스타벅스도 있긴 한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만 보낼것 같아서 가장 가까운데로 오긴 했다.
카페베네는 젤라또나 허니브레드, 빙수외에는 추천할 만한게 인테리어와 전원플러그? 사실 커피는 내 입맛에는 꽝이다.
첨 먹었을때에는.. 커피향 음료 정도?
초기 광고에서는 쓴 맛이 나는게 강배전 로스팅이라 좋은게 아니라고 얘길하면서 연한게 커피의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커피향맛은 좀 심했다.
카페베네가 원두.. 로스팅을 바꿨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오기는 바꾼 후에는 첨인듯.
(작년에 가긴 했지만 빙수만 먹음)
메뉴판에 “미디엄로스팅 아메리카노”라고 적혀 있길래 다른 종류나 일반 드립커피가 따로 있는지 물어봤으나, 없단다.
그런데 “미디엄로스팅”? 연한거에 꽤나 민감했나보다. 굳이 “미디엄”을 왜 강조를? 민감하긴 했나 보다.
맛은.. 그냥 뭐..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가격은.. 좀 나에겐 비싸다. 내가 선호하는 동일한 크기의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기계식 드립)”은 3800원인 반면에 이건 4100원
(실제 스타벅스에서는 할인해서 3300원에 마심)
어쨌든.. 전보다는 낫긴 하지만 나에게는 비추천.
* 아메라카노라는게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서 물을 섞어서 연하게 만드는 거라 드립커피(기계식이든 핸드드립이든)에 비해서 연한 편이다.
* 요즘 큰 잔에 더블샷으로 아메리카노를 주곤 하는데, 그게 그건지는 모르지만, 커피빈서는 진하게(혹은 dark) 달라고 하면 된다. (커피빈서 진하게 달라고는 종종 하는데, 설마 삿을 두개? 그냥 강배전 로스팅 원두쓴거 아니였나?)
* 스타벅스는 블론디, 미디엄, 다크의 세종류의 로스팅이 있다. 쓴맛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원두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블론디는 좀 밍밍한 느낌. 미디엄은 부드럽!, 다크는 씁쓸한 느낌.
다크의 또 다른 느낌을 표현하자면 “말보로 레드”다.
* “착한커피”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원두를 쓴다고 하던데, 로스팅은 따로 하나 보다. (분명 매장에는 로스팅 기계는 있다. 스타벅스원두도 있긴 하다.) 아메리카노를 마셔긴 하는데, 맛은 많이 다르다.
* 종종 생각나는 거긴 하지만, 이런 가게 하나 있음 좋긴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