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지만 그렇다고 제대로 악하지 않더라도 의도치 않게 악할 수 있는)
노용시장.
노동의 가치를 중간을 거치지 않고 사고 파는게 괜찮다 싶긴 했는데 결국은 비정규직을 더더욱더 일반화할 듯하다.
물론 비정규가 더 전문적이고 가치가 더 큰, 아니면 단순하고 단기로 끝나는 일이라면 모르지만.
회사서는 100% 이상 일하길 바란다. “그래야 월급을 더 받고 성과금도 있고….” 라는 말을 하는. 그래서 100%에 있어도 간혹 잉여같이 본다. 잉여가치를 만들 수 있을텐데도. 돈은 남음이고 사람은 불필요.
예전 직업소개소에서 7만원 일당(*)에 2만원 가까이 떼어가는게 아깝다.. 생각이들긴했는데, 앞으로 시스템이 그걸 직거래라는 이름하에 떼어갈듯. 그러다 점점 그 시스템안에 갇히는 비정규는 늘어날듯. 프리랜서라는 이름하에.
주)
* 97년이었던듯. 모 자동차공장서 5일정도 알바한적이 있다. 당시 반잉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