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그리 정리하는 습관은 없다.
(그냥 한쪽에 쌓아 두는 정도가 그나마 최선)
책꽂이에 아무렇게나 끼워 있는 서류나 종이들을 종이파일에 정리해 뒀다.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그나마 좀 산만했던게 덜한 느낌.
꽤 오래전 자료도 있고, 기분만 씁쓸해지는 프로젝트 자료가 산더미라 버려도 무방한데도 딱히 파쇄할 생각은 안든다.
그리고 나서는 맘편하게 오늘 할일들을 하나씩 써간다. (산만하면 잘 안돼)
수첩을 쓰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이나, 제대로 쓰기 시작한건 2003년 무렵인듯 하다.
한때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좀 쓰다가 두께만 두꺼웠지, 내게는 그닥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라 결국은 몰스킨 스타일의 다이어리로 정착.
나중에 찾아서 보기에는 불편한 구석도 있긴 한데, 그럭 저럭 보조수단(? 포스트잇)을 쓰면 좀 나은 듯.
그러다 최근에 팀원 중에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방법을 보고 얼른 따라했다.
(예전에도 해본적은 있으나, 제대로 실천? 하지 못함)

한장에 하나의 일만!
해결한 일은 조그만 통에 넣곤 하는데, 난 대신 다이어리에 붙인다.
(완료했을 때에 따로 메모도 남기면 나중에 기억하기도 좋음)

포스트잇 색에 따라서 중요도도 가늠할 수는 있는데, 아직은 습관을 더 늘리고, 나중에 구분하는게 나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