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어느날…?

지금인지 아니면 과거의 어느날인지 모를 수도 있다.
스쳐 지나가는 가게가 지금도 있지만, 그 몇 년전에 봤던 것 같다. (내가 알기전에도 있었을테니 20년은 넘었을 수도 있다.)
기시감인지 그 가게를 바라보는 내 모습도 낯설지가 않다.
서성이거나 스쳐가거나 시간은 지나갔을테지만 내 시간과 달리 그 시간은 지나가지 않은. 그런.

예전에는 마흔 중반을 생각이나 했을까?
사고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생각은 어리고 어리석어지는 듯.

마흔 중반인데도 아직 살아가는걸 잘 모르겠다.

시간만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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