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일(?) 돌리면서 콘솔에 나오는 로그를 멍하게 보곤한다.
의미는 있는 내용들이 쏟아지긴 해도 후루룩 넘어가는 글자들을 다 볼 수 있는건 아니다. 익숙한 몇개 단어가 보이면 어느정도 진행했는지만 추측할 뿐이다.
물론 뜬금없이(보통 마주치지 않길 바라지만) 나오는 에러를 보면 멍하니 보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어련히 알아서 결과 나올테지만, 콘솔 화면을 그렇게 멍하니 바라보면서 부디 별 탈 없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사내 git 에 commit 한 통계(?) 그래프를 볼땐 흐믓할때도 있긴 하다.
한번에 수정해서 끝날 일을 여러번 수정할 수도 있으니, commit 수가 많은게 일을 많이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내 변명을 하자면,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여러개 나눠서 하다 보니…. (원래 그래야 하잖아..)

통계를 보면 1주만 빼고 매주 commit을 했다. 비어 있는 일주일이 언제인지 찾아 보니 검증이 있었던 주였다. (검증에서 나온것도 없었나?)
통계 그래프를 보면서 알 수 있는거라곤, 장기로 휴가를 간적이 별로 없었다는 것에 부지런히 일을 하긴 했구나… 하는 것.
다음 한해도 어느정도는 통계 그래프가 채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