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올해는 좀 이르긴 하다.
귀뜸으로 좀 서둘러 진행할거라는 얘긴 위에서 듣긴했다. 좀 기대할만 할까하다가도 올해라고 특별할까라는 생각이든다. 또 건네들었던 얘기가 – 부풀려진 얘기겠지만 – 한편으로는 내 처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자네는 딱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어’
이러나 저러나 내 선택은 별로 달라질것 같지는 않다. ‘알아서 했겠지요.’
내가 했던 처신이 그 모양이니, 바라보는 시선을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는 뭐라 하는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는 알고는 싶다. 씁쓸함이 될지, 시류에 휩쓸린 상황에 만족하게 될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