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져 간다

가래가 끓는다.
매번 멈칫거리긴 해도 딱 거기까지.

건강이 점점 멀어져간다.
건강이 슬쩍 뒤를 돌아보기는 하는데, 쉽게 잡지를 못한다. 좀 지나면 나아지려나… 기대하는게 도둑놈 심보지. 네가 하고 있는 꼴을 안다면 그런 말을 못할텐데, 다른 것에서는 그러지도 못하는 도둑놈 심보로 기대를 한다.

이번게 끝나면 끊어야지 했던게 10년은 훨씬 넘은듯.

점점 더 멀어지기 전에 잡아야지. 슬쩍 뒤돌아 볼때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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