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는 없지만 잠깐 시간동안의 상상을 해봅시다.
(대략 오분간?)
내게 상상만 했던게 현실이 된다면 어떻게 하지?
막연하게 이렇게 할꺼야 했던걸 할까? 아니면 당황스런 상황에 심장만 더 튀는건 아닐까? 그도 저도 아닌 그냥 덤덤한 기분이 전부일까?
아마도 그런 상황이 오면 며칠간은 둘레길 순례를 돌거다. 해외까지는 못가고, 봐 두었던 국내 몇군데 돌아볼거다. 그리고 나서일지, 아니면 그러면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은 뱃살을 빼기 위한 운동에 전념을 할거다. 수십년간 쌓인 뱃살을 빼기는 어렵다면, 몸이라도 덜 부실하게 만들자. 헬쓰장이나 아니면 매일 나가서 몇시간 씩 걷기라도?
그 다음엔? 조그만 사무실을 하나 얻어 볼까? 공유든, 모종의 아지트 카페든?
상상만… 으로 그치는건 별론데.
그냥 요즘 사는게 지쳐서 그런가? 괜히 이렇게 살았나 싶은, 넘 게으른 후회
예상했던 오분은 넘겼으니,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