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 : 20250916

어쩌면 평온한 하루를 바랬을지도 모른다.
어제오 오늘이 같고, 오늘은 내일과 달라지지 않는, 그래서 퇴근길에 길거리 오뎅 하나 먹는게 그 시점에서는 평온했음을. 지나고 나서 보니, 그때가 평온했다. 낮은, 정신없는 하루였고 퇴근길은 말끔히 사라지는. 그게 2006년이든, 2016년이든 상관없는, 20년이 다 되어서 그때를 희미하게 기다린다. 다시 그런때가 올까? 그냥 지난, 흐릿함에 왜곡된 이미지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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