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십년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 맘만 먹으면 뚝딱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믿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사실, 나무 밑을 지나갔던 여우처럼 신포도라고 내심 깍아내리지도 못했다. 애써 지우지도 못하는 옛 감정을 미련하게 맘 한구석에 담아두기만 했다 꽤 오랜만에 있었던 누군가와의 사담(? 그게 공적인 자리일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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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어차피 거슬러 읽힌다 – “거꾸로 읽는 세계사”

*1988년에 출간된 것을 개정해서 나왔으니 2판으로 불리는게 맞을 듯한데, 출판사가 바뀌면서 나오다 보니 2판으로는 표기하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인지, 아직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글을 보지 못해서 인지, 유시민씨의 책에서 맛깔나다는 느낌은 아직 없었다.(내겐 그 유명한 “항소이유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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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가… 면. 내얼굴이 나인가? 그냥 표피인가? 한참을 떠들고 있는 모습을 안에서 지켜보면 이게 누군가 싶다. 자기 분열인지, 자기 복제에 자율주행인지 모르겠다. 술자리가 다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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