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는 영화관에 가는걸 피해야 한다. 표를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바로 볼 수 있는 것은 기대하지 않은 영화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요일에 강변CGV에서 “나이트 플라이트”를 봤다. 영화는? 포스터나 예고에서는 꽤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처럼 보였다. 한편으로는 공포영화인줄 알고 보는걸 꺼린것도 사실이였는데, 막상 […]
감독에게는 꽤 오랜만의 내논 영화다. 이전에 보여줬던 감흥이 꽤나 영향을 많이 주는터라서 “허진호 스타일”의 영화는 이런것이다라는 사람들의 얘기가 많다. 내가 기억하거나 공유하는 것이라면 “8월의 크리스마스”의 포스터를 전철 플랫폼에서 봤다는 것과 한참 괜찮다는 얘기가 오갔던(이미 영화는 간판을 내린지 오래된 후로 기억됨) […]
이명세 감독의 새 영화가 개봉했다. 전작인 “인정사정 볼것 없다”가 워낙 주목을 받은터라서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보여줄지(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아닌!!) 모두가 궁금해하면서 기다렸다. 영화를 기다리면서 영화가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면 “색”, “스타일”로 가득하다. 전작인 “인정사정 볼것 없다”로 표출된 감독의 특징때문에 그런것인듯 […]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게 된다면 그 사물의 본질에 관계없이 보는 이의 편견만으로 보이게 된다. 최근에 들어서 주목을 받는 배우라는것 때문에 더 끌린건 사실이다. 게다가 그만한 배우다 보니 주연일꺼라는 추측과 또 그런저런 멜로 영화일꺼라고 생각하고 봤다. “in good company” 이 […]
“작품의 에너지를 거두어 가는 이유중에 하나도 이영애의 2%부족한 카리스마에 있다…. 배우 연기의 진가는 5~10분을 끌어갈 수 있는 롱테이크에서 발휘된다고 본다” – 심영섭 영화평론가 “..롱테이크에서 배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이영애의 그런 면모가 궁금하다면 <봄날은 간다>를 보면 된다….” […]
음악은 화면을 받쳐주는 동시에 그 자체만으로도 환상에 빠져들게 한다. 장진씨가 연출한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장진사단”이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모여서 나온 영화라 그런지 꽤나 잘빠진 영화였다. 다만, 장진씨 특유의(이건 사실 내가 오버다. 난 그를 잘 알지 못한다) 장난끼 어린 부분이 덜하다는 정도차이? 박광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