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새삼스럽지 않은 얘기

매번 이때쯤에 나오는 인사이동. 몇년전부터 이런 인사이동은 나와는 관련이 없다. 조직은 조직대로 움직이는거고, 나는 그런 움직임과는 거리가 멀다. 내 자리만 있다면 별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다만, 나와 일할 사람이 누군지와 그 사람과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은 어쩔 수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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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토요일 오전.

오늘은 간만에 동네에 있는 커피빈으로, 게다가 좀 이른 시간에 왔다. 지민이 학원 데려다주고 끝날때까지 두시간 짬이 나서 집에 있는것보다는 밀린일이라도 하는게 낫다싶어서 가방을 챙겼다. 이번달도 다가고, 개발한거 검수에 바로 다음에 이어서 진행되는것도 얼른 해치워야 담달 말에 시간이라도 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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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수첩이 없다는 건, 뭔가 허전함이 있다는 것.

가지고 갈 책이며 노트북이며 챙긴다고 챙겼는데, 정작 수첩은 챙기지 못했다. 주말에 외출할때는 전에는 습관적으로만 가지고 다녔지, 메모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없으면 없는거지 했었었는데, 오늘따라 웬지 허전하다. 챙겨온 백지를 수첩 크기로 접어서 몇자 쓴다. 잡문에 넋두리가 뒤섞여 있는 거긴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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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락….

문장은 길어봤자다. 아무리 길어도 책 마지막까지는 아니다. 중간중간 문장은 끝나게 마련. 일이 그렇게 끝났다. (문장만 끝났다. 글이 끝난건 아니다) 미운장 고운정 다.. 정이라지만 미운털이 더 많을때도 있다. (이번엔 더더더더더욱) 기만일까? 속편히 담에 한잔 얘기에 냉큼 “넵” 그런 답문을 보내지만 씁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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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노트가 오다

어프로치 노트가 A5 사이즈로는 하드커버가 안나오는 바람에 유사한 노트를 찾다가 결국은 알리에서 하나 골랐다. 몰스킨 정품보다야 훨씬 싸긴 한데, 뭔가 찜찜한게 이번에 소프트커버(PU)는 어떨지 모르겠다. 라인이 들어간 노트를 주문했는데, 별건 아닌데도 뭔가 별로라는 느낌. 몰스킨 스타일 복제품(짝퉁)이라 다 비슷하긴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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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이제는 슬슬 정리할 때?

일도 그렇고 사는것도 그렇고 생각해 보면 모든게 뒤죽박죽이다. 잘하고 싶은것도 생각만큼 그렇게 안하고 있다. 의지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그럴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 가끔… 왜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놨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너무 많은 일을 벌려놨고, 쌓아두기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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