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 보자. 1월 : 만 서른 두살을 맞이하면서 그간 만난 친구를 정리했다. 막연한 인연을 계속 붙잡고 있는게 싫었던게 사실이다. 2월 ~ 초여름 : 일에 매달리면서(반대로 일이 나한테 매달리면서) 보냈다. 4월부터는 밤새는 날이 종종 생기기 시작했고, 지루한 회의로 […]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이 의도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부분들이 있다. 이게 내 의지와는 다른 영역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본 “블링크”라는 책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아닌듯 하다. 내가 은연중에 씰룩거리는 근육하나도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기 때문에 생각을 바꿔서 얘길하는지 어떤지를 […]
파워북을 산지도 어언 2년이 넘었다. 파워북을 “쓴지”가 아니라 “산지”라고 말하는 것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집에 놔두기만 하는-심지어는 연결선까지도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은-데스크탑 PC가 한대 있고, 올 초쯤엔가 어렵사리(는 아니고 어찌어찌해서 생긴 여유자금으로 ) 산 IBM 호환 노트북이 있는터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