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 : 20250916

어쩌면 평온한 하루를 바랬을지도 모른다. 어제오 오늘이 같고, 오늘은 내일과 달라지지 않는, 그래서 퇴근길에 길거리 오뎅 하나 먹는게 그 시점에서는 평온했음을. 지나고 나서 보니, 그때가 평온했다. 낮은, 정신없는 하루였고 퇴근길은 말끔히 사라지는. 그게 2006년이든, 2016년이든 상관없는, 20년이 다 되어서 그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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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별반 다르지 않은 한주였다. 며칠전만해도 입이 바짝 마르기만 하던 한주였는데, 이제 정상적인 평온한 한주다. 사실 그랬으면 좋겠는데, stopper 걸어둔 것처럼 잠시 멈췄으면 좋겠다. 한참을 아무 생각없이 달려오긴 했는데, 그게 뭐였지? 내가 뭘 하려고 그랬을까나? 그냥 월급을 받고 일하는게 전부긴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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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나

인지할 시간즈음에는 그에 대한 기억은 많지 않다. 그 엔 그가 부재했고, 시간이 훌쩍 넘은 다음에야 그는 돌아왔다. 중동의 어느 나라에서 뜨거운 햇살을 이겨가며 일한 – 7,80년에 그 흔한 건설산업 노동자 중에 하나였다. 어느틈에 끼어 있던 사진이나, 1년여만에 오는 휴가로 마중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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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지지합니다.

모 자양강장제 광고에는 지친 가장의 축쳐진 어깨가 나온다. 그만 둬.. 어쩌고 하다가 맨 마지막에, “내일은 출근할거지?” 매번 챗바퀴 돌듯이 돌아간다. 내가 챗바퀴를 돌리는게 아니라, 돌아가는 챗바큇에 내 발이 움직인다. 내 의지와는 별개로 – 같다, 다르다와는 다른 – 그냥 돌아간다. 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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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일까? 진심일까?

그냥 내쳐진 감정인건 맞다. 잘잘못을 떠나서 지속적인 압박은 견디는 게 어렵다. 전에도 그랬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허허허 하고 넘기거나, 노련함이 – 제대로든, 세치 혀든간에 – 있을 줄 알았다. 나애겐 시간이 지나도 별 차이는 없다. (그만큼 아무것도 안하니까 그런거겠지) 농담인 척 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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