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그 후 20년

딱 20년 전에는 밤을 샜다. 밀레니엄으로 특별하게 비상대기를 타야해서 시간외로 철야를 한게 아니라 야간근무가 그 당시 내 일이었다. 야간 기술상담.밀레니엄이라 뭔일이 있을지 모른다는, 그 유명한 Y2K 버그로 전화가 폭주할지도 모른다고 했으나 그 어느때보다 조용했다. 몇분여 지나 새로운 천년의 시대는 조용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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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후반, 아직은 여행길.

휴일 낮, 방바닥에 들러붙어있는데 건너 책장 구석에 슬쩍 기울어져 있는게 눈에 띄었다. 단지 제목에 대한 개인적 허세로 꽤 오랫동안 머리속에 맴돌았었을거다. 그러다가 낯선 책을 결국은 손에 쥐게 되고, 제대로 다 읽지 못해 책갈피로 쓴 명함이 20년동안 책 사이에 끼워져 있었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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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억.. 소환

지민이 영재원시험이 있어서 이른 아침에 시험장에 같이 갔다. 시험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해서 근처 롯데리아에 들어왔다.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자리에 앉아 있는데, 스피커에서 나온 노래가 아주 익숙한 노래다. 길에서든 카페든 항상 들렸던 20여년전 노래다. 상황에 대한 기억이 남아서 일까? 지금은 대학로CGV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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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의 메타포, 코르셋

좀 불편할 수는 있을거라 예상은 했다. 일부 내용을 빼면 그 나름의 얘기는 들리긴 했다. 인터뷰 모음이라서 그런지 산만한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편향되어 보이는 건 불편하다. 동감하지 않은 얘기들이라 그런듯. 성적 차이를 거세(?)해 버리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보인다. 탈코.. 언급하면서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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