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어차피 거슬러 읽힌다 – “거꾸로 읽는 세계사”

*1988년에 출간된 것을 개정해서 나왔으니 2판으로 불리는게 맞을 듯한데, 출판사가 바뀌면서 나오다 보니 2판으로는 표기하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인지, 아직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글을 보지 못해서 인지, 유시민씨의 책에서 맛깔나다는 느낌은 아직 없었다.(내겐 그 유명한 “항소이유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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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가… 면. 내얼굴이 나인가? 그냥 표피인가? 한참을 떠들고 있는 모습을 안에서 지켜보면 이게 누군가 싶다. 자기 분열인지, 자기 복제에 자율주행인지 모르겠다. 술자리가 다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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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길다.

오전부터 이런 타령을 하는게 우습기는 하다. 하지만 오늘 하루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멍하니 있는 시간이 하루 종일일것 같긴 하다. 의도한 멍함이 아닌 의욕이 없는 거라면, 오늘 하루도 길긴하다. 외부에서든 내부에서든 뭔가 계기를 찾기는 해야 하는데, 그게 맘처럼 하기 싫다. 의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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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십년(20020812~, 20th)

가끔씩, 헛헛한 기분이 들때마다 생각나는 책이 있다. “살아남은자의 슬품” 같은 이름의 드라마가 있었고, 서점에서 몇페이지만 뒤적거리기만 했었다. 앞에 9자가 들어간 학번부터는 좀 공감하기가 애매한, 겉 허세에 그 때쯤에 취했을 그런 느낌이였던가? 사실 묘한 씁쓸함은 본질과는 무관한 책 제목에서만 느꼈었다.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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