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그렇고 사는것도 그렇고 생각해 보면 모든게 뒤죽박죽이다. 잘하고 싶은것도 생각만큼 그렇게 안하고 있다. 의지가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그럴 생각조차 안하고 있다. 가끔… 왜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놨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너무 많은 일을 벌려놨고, 쌓아두기만 했다. […]
알기는 꽤 오래된 녀석이 십여년이 훌쩍 지나서 툭 던진말이, 궁상맞다. 끝자락이긴 했지만 그때는 아직은 20대라 그나마 없는 허세라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훌쩍 40을 넘어선 지금은 그럴게 뭐 있나 싶나하는 생각에 넘 현실적으로 궁상 맞게 변한것 같긴 하다. 원래 궁상맞고 찌질했을지도 모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