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짐작은 오해만 만든다.

사람들 사이에 오해는 주로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서 생기게 된다.

소심한 성격의 사람의 경우 정작 자기의 생각이 정리되기도 전에 상대방의 생각을 추측하게 된다.
이런 추측에 원래 말하고자 하던건 왜곡되어 버리게 되고, 그 왜곡된 것으로 모든것을 결정해 버리고 만다.

특히나 남녀 관계가 더 심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치 않은데다가 또 당연한 얘길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추측에 말로 꺼내지 못하는 것들이 오히려 상대방에게는 반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꺼라는 잘못된 생각을 만들게 한다.

예전에도 그랬고, 그 이후에 사람들과 이런 저런 얘길 들으면서 내게 하는 얘기들이 섣부른 짐작은 하지 말라는 것과 생각이 너무 많다는 얘길 한다.
정작 그렇지는 않는데도 혼자서 생각만으로 끝나고 제풀에 꺾이곤 하는게 이제는 털어버릴만도 한데도 역시나 내게는 힘든 일인듯 하다.
그저 내 변명을 하자면, 너무 사람에게 매달리는게 오히려 상대방에게 귀찮게 하고 말꺼라는 나름대로의 배려로 보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 대부분 결국에는 이렇게 말한다.

“왜 혼자서 먼저 생각하지?”

주변에 무덤덤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들이 좀 있었다면 좀 나았을려나?

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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