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독들이는 필름스캐너!!

필름 카메라에 관심이 가지게 된지 어언.. 반년여.
아직은 이렇다할 사진이 없다.
왜?
사실 내가 필름 카메라에 눈독을 들이게 된것도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다. 우연찮게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pen ee-3이 아주 오래전부터 집에 있었다는 점과 또 시원찮은(그래도 살때만 해도 중고가가 무려 삼십만원이 좀 넘었던!!) 디카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때문이였다.

막상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는것 까지는 좋긴 한데, 현상비에 스캔비용이 (솔직히 인화는 거의 안했다)를 대는것도 만만치 않았다.
예쁘장한 사진첩을 가지고 있긴 한데 몇번 찍은 사진중에 그나마 제대로 건질 수 있는 사진이 별로 없는터라서 근 10롤 정도 찍은 사진중에서 건진건 사실 없다. 찍은 사진은 보고 싶고 그중에서 괜찮은 사진은 웹상에 올리고 싶고, 그 중에서 괜찮다 싶으면 인화를 할 생각인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쓸만한 스캐너를 뒤져 봤으나 맘에 드는건 별로 없었다.
전문가(?)도 아니면 전용 필름스캐너를 사긴 부담이 되는터라서 손만 놓고 있었는데, 엡슨서 꽤 끌리는 물건을 하나 봤다!!


엡슨 Perfection 2580 Photo

◎ 필름 및 이미지 고속 스캔
◎ 2400 x 4800dpi 전문가급 광학 해상도
◎ 자동 필름 공급 장치 (AFL)
◎ 다기능 사진 공급 장치 (MPF, 옵션)
◎ 다양한 종류의 필름을 편리하게 스캔
◎ 48 bit 스캔 입출력
◎ 향상된 먼지제거 & 컬러복원 기능.

조금씩 돈을 모아서 하나 장만을 해봐?

근데.. 사진은 언제 찍으러 가나.. -_-

pen ee-3은 거의 맛이 가기 시작함.
그럭저럭 쓸만한 토이카메라가 슬슬 눈에 들어옴. ㅋㅋㅋ

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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