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4, 두도시의 끔찍한…

한.. 이틀여 페이스 프로필 사진을 프랑스국기가 오버랩된 사진으로 설장했다가 이게 맞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옴. 한편으론 가식적이다.. 싶은 생각에.
(프로필 한쪽 구석에 태그마냥 있으면 좀 나았을까나?)

일요일에 큰 아이 책을 보러 광화문에 나갔다.
전날 부산함에 어수선 했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매번 가던 모습과 차이가 없다.
… 흔적에 나도 거기에 있었다는 착각을 내의식에 심고 싶은건 아닌지? 그것 역시 편견에 비정상적인 혼일지도 모른다.

입학한지 얼마 안되었을땐가?
그때는 학내문제(비리가 있는 없든 외부보다는 내부로 노선이 바뀐)가 한참 화두였다. 인문대앞에서 손을 휘저으며 목소리를 내는 선배학우에 머리를 향하지는 못했다. 그저 주변을 지나고 만다. 주말에 번잡한 그 소동에도 집에서 기사글에 “좋아요”만 연신 눌러대며 의사의식인 척하며.

80년 말에 을지로 입구 명동쪽 보도 블럭은 항상 속살을 들어내기 일 수 였다.
굴러다니는 들어내진 보도블럭은 대부분 반은 깨진. 그때는 그랬다.

시간은 다르나 달라지는 건 많지는 않아보인다. 그들이나 또 그들 반대편에 있는,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쪽에 서 있는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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