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간만 지나가긴 했다.
뒤를 돌아다 보면, 그닥 내세울건 나이만?
그러지는 맙시다.. 라고 충고(?)를 듣긴 하는데, ‘아.. 이런게 밀린자가 느끼는 감정이구나..’ 하는건 전보다 더 자주 맞닥드리게 된다.
별다른 신경 안쓰고, 그냥 일만(그게 꼭 잘했다고는 못하겠지만) 무덤덤하게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이렇게 하는게 좋다.”라고 하는게 결국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것. 그게 나쁠것까지는 없지만 슬쩍 밟아 제끼는것 일수도 있다는 것.
상기해봤자 이미 시간은 지났고, 그냥 하던대로… 하는 수밖에.
다만, 조금은 나를 돌아다 보자. 앞은 아직 까마득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