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주문한 만년필이 어제 도착했다.
꽤 오래 걸리것 같았는데, 채 한달이 되지 않았으니, 알리에서 보통 걸리는 시간에서 별 차이 없었던 편 (오히려 최근에 산 몇가지가 좀 빨리온거지.)

라미 사파리(아마 이것도 복제품인듯 한데)와 같이 서걱거리는 필기감에 생가보다는 꽤나 세필이라는게 맘에 든다. 싸구려 만년필이라는게 닙이 좀 약하다(심한 경우는 아예 휠정도로..)싶은데, 후드닙이라 그런건지 단단하니 묵직(닙만)하다.
3개에 2천원 정도 가격이라 좀 쓰다 망가져도 부담없는 편.
단점이라면 잉크 충전이 쉽지 않다는 것.
당분간은 요걸로 좀 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