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9, 일요일 오전 커피가게에서

20200119, 커피빈에서 시간 보내기
20200119, 커피빈에서 시간 보내기
20200119, 커피빈에서 시간 보내기

간만에 눈이 내린다.

이른 시간에 교회가는 애들과 함께 나왔다.
교회 앞으로 데려다 주고, 근처 커피가게로 나왔다.

9시 30분

휴일에 이 시간대는 이르긴 하다. 손님이라고는 한명, 나까지 포함하면 두명.

가게에 들어올때만 해도 내리던 눈이 지금은 그쳤다.
눈송이가 제법 커서, 애들이 기대할 만큼 쌓일 것 같았는데, 바닥만 흥건하게 젖고 말았다. 그냥 지나가는 눈인 듯, 이제 하늘도 구름 사이로 제법 해가 비친다.

2020년도 등록면허세 고지서 - 클립앤북스
2020년도 등록면허세 고지서 – 클립앤북스

집에서 나올 준비를 하다가 책 사이에 끼어 있는 등록세 공지서를 봤다. 매번 이맘때면 오는, 자각을 해야 하는데, 이제는 무심한 일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나는 주변 다름 사람과는 달리 뜨거워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있어도 이제는 기억도 안나는 아주 오래전, 희미한?
너무 즉홍적이어서는… 안되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2020년도 이제 시작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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