읊조리다, 잡담

택배 오기를 기다리다

가방을 주문했다.
….
며칠 내내 지루한 일상이다.
아직 계약전이라 미리 작업할 재료거리를 받지 못하다 보니, 며칠은 계속 멍하게 지내고 있다.
이걸 다행이라 볼 수는 없는데, 버그 올라온게 있어서 그나마 지난주는 덜 지루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끝나다 보니, 다시 지루한 일상이 시작이다.
출근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오후에 반차를 냈다. 멍하니 있는것 보다는 후다닥 사무실 밖에 나가 있는게 조금은 덜 답답할듯 해서다.
그런데, 주문한 물건이 있다는 걸 깜빡했다. 아니 깜빡했다기 보다는 지역 대리점에서 배송출발을 했다고 뜨길래 조금만 기다리면 올거라 기대했다.
기대는 깨지고 만건가?
근처에 택배가 와 있는건 조회가 되는데, 상태를 계속 갱신해 봐도 계속 그대로다.
좀 있으면 오겠지?
택배를 기다리는게 더 지루하다. 내일 받아도 되긴 하는데, 오기로 한 택배는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고도를 기다리듯, 올듯 말듯한 택배를 기다린다.

아저씨… 어디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