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처제네 갔다가, 잠깐 애들하고 놀았다.
운동이라는거 별도 안하고 있었는데, 첨하는 농구가 재미있었던 모양. (나 역시)
투표일이라 임시 휴일이였던 수요일에 마트서 농구공하고, 찍찍이 캐치볼을 샀다.
오후에 집앞 중량천변서 두어시간을 아이들과 놀았다. 보통은 한시간대 채 있지 못하고 집으로 왔을텐데, 캐치볼하다가 농구하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시간은 꽤 흘렀다.

휴일인 어제도 마찬가지.
같은 동에 사는 친구가 불러서 동생을 데리고 밖에서 놀다 오고, 다시 늦은 오후에 중량천변에 가서 저녁때까지 놀다 옴.
게다가 오늘은 첨 둘째가 보조바퀴를 떼고 첨으로 두발자전거를 탔다.
뒤에서 잡아주기는 했는데, 예상보다는 좀 빠르게 몸에 익힌다. 출발할때는 서툴기는 하지만 앞으로 몇번 타다 보면 익숙해 질것 같다.
집사람이 집을 나설때 말을 꺼냈다.
지금이 젤 좋다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에 대한 막막함이 없다면 더할 나위는 없을듯.
모든게 변수가 많다. 그걸 줄이는게 내가 해야할 일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