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하고 무의미하고, 그렇게 간다.

짖는것조차 힘들게만 보인다. 짖는게 아니라 어쩌면 숨을 내쉬는게 그렇게 들리는건지도 모르겠다. 제대로 엎드려있지 못하고, 기침을 내쉬는지 짖을때는 제대로 서기도 버거울텐데도 애처롭게 서서는 끊이지 않는 소리를 내쉰다. 그저 나이만 먹은거겠지 했는데, 이제는 갈때가 된게 맞겠거니.. 한다. 죽는걸 두려워 하지는 마라. 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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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작품의 에너지를 거두어 가는 이유중에 하나도 이영애의 2%부족한 카리스마에 있다…. 배우 연기의 진가는 5~10분을 끌어갈 수 있는 롱테이크에서 발휘된다고 본다” – 심영섭 영화평론가 “..롱테이크에서 배우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다. 이영애의 그런 면모가 궁금하다면 <봄날은 간다>를 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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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에 가보세요…

음악은 화면을 받쳐주는 동시에 그 자체만으로도 환상에 빠져들게 한다. 장진씨가 연출한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장진사단”이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모여서 나온 영화라 그런지 꽤나 잘빠진 영화였다. 다만, 장진씨 특유의(이건 사실 내가 오버다. 난 그를 잘 알지 못한다) 장난끼 어린 부분이 덜하다는 정도차이? 박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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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영애씨”

대학 새내기였을 무렵에 우리의 시선을 휘어잡는, 혹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 될수도 있는 “산소같은 여자”를 첨봤다. 이전에 나왔던 어떤 누구와도 비교하기도 힘들고 투명하니 맑은 피부가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나중에서야 한 학번이 높은(실제로 우리 동기들과 비교한다면 두살이 많은) 누나뻘이라는걸 알긴 했지만,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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