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에 콘서트 가다.

(어차피 객석에서 보니까 극장이나 상관없지 않을까나?) 노래는 즐겨 들으나 따라 부르지는 못하고 좋아하긴 하나 콘서트에 가보지는 않았었다. 어떤 핑게거리가 있으면 모를까…. 같이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지만 어딜 가고 싶다고 하면 냉큼 달려가야하는게 데이트의 기본이란다. 바쁘다는 핑게로 못보긴 하지만 어떻게든 […]

Read more

“새드무비” – 슬픈 영화

“새드무비” 말 그대로 제목이 “슬픈영화”다. 영화속에서는 몇가지 에피소드를 보여주면서 결국에는 각각 헤어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그게 끝이다.) 가끔은 극의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과감한 생략을 한다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크다. 이미 그들은 헤어지는것이 예상된 상태였던터라서 헤어지는게 슬프다라기 보다는 슬프게 헤어진다는 […]

Read more

기억하고 싶은 순간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물어보는 설문을 어느 사이트에 가입할때 본적이 있다. 그때 내가 답했던 것은 “1998년 그 한해”라고 한적이 있다. 현실은 어떻게 변했던지 간게 어느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그게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행복했던 시간이기 때문이다. “내 생애 가장 […]

Read more

주부생활백서-“미스터 주부퀴즈왕”

최근 몇년 사이에 나온 한석규의 영화는 사뭇 진지하다. 너무 진지해서 조금은 거북할 수도 있는 느낌이다. 그나마 최근에 본 “이중간첩분홍글씨” 이후로는 꽤나 오랜만에 본 영화다. (“그때 그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러니 내가 기억하는건 꽤 오랜만이라는게 틀린 얘긴 아니다) 솔직히 내가 보기엔 […]

Read more

“찰리와 초콜릿 공장”

동화같은 느낌의 제목에 아이들이 중심이라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를 봤다. 역시 죠니뎁, 팀버튼의 조합은 어쩔 수 없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조금은 엽기적인 내용이라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적인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꼼꼼히 봐야할 부분이라면, 아이들을 빙자한 인간상(탐욕, 과신, 허영, 자만)을 […]

Read more

단순하지만 큰 이유 – “너는 내운명”

누군가를 사랑하는것에 있어서 그 사람 자체가 되어야지 조건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나의 이유를 꺼집어 내서, 또 그걸 증명을 해보인다던지 하는게 사랑에서는 치사한 변명거리밖에 안된다. 왜냐면, 그 이유라던가 복잡한 수식으로 설명을 해보인 것들이 뒤집어 진다면 사랑이라는게 의미없는 공허함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또 다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