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일요일인데도 사무실에 나왔다. 혹시나 하고 메신저를 보니 회사사람들은 아무도 로그인되어 있지 않다. 하긴 이렇게 좋은(날씨는 좀 흐리긴 하지만) 휴일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걸 기대하는건 무리겠지. 새로 나온 앨범 중에 “재주소년”라는 밴드(? 듀엣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의 앨범이 있는데, […]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물어보는 설문을 어느 사이트에 가입할때 본적이 있다. 그때 내가 답했던 것은 “1998년 그 한해”라고 한적이 있다. 현실은 어떻게 변했던지 간게 어느 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그게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행복했던 시간이기 때문이다. “내 생애 가장 […]
PDA에서 쓰던 액정 보호지만 붙이는게 어찌 불안해 보여서 케이스를 알아봤다. “iPod 양말”은 여러개를 주긴 해도 비싼터라서 조그만 주머니로 대용할만한 것을 찾아봤다. 우선은 크기가 작고 케이스를 넣어도 휠을 조작할 수 있는 정도면 좋은데, 마땅한게 흔치 않았다. 그러다가 iPod nano를 넣기에 딱 […]
최근 몇년 사이에 나온 한석규의 영화는 사뭇 진지하다. 너무 진지해서 조금은 거북할 수도 있는 느낌이다. 그나마 최근에 본 “이중간첩분홍글씨” 이후로는 꽤나 오랜만에 본 영화다. (“그때 그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러니 내가 기억하는건 꽤 오랜만이라는게 틀린 얘긴 아니다) 솔직히 내가 보기엔 […]
그리 편하기만한 자리는 아닌데, 한두잔 마시다 보니 취하긴 취했나 보다. 내 기억엔 고깃집에서 몇잔 걸친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 기억이 없다. 눈을 떴을때(솔직히 피곤해서 쓰러긴 기억조차 없었음)때는 집 앞 벤치에서 퍼져 있었던 상태였다. 중간 중간 생각나는 단편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건 […]
동화같은 느낌의 제목에 아이들이 중심이라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영화를 봤다. 역시 죠니뎁, 팀버튼의 조합은 어쩔 수 없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조금은 엽기적인 내용이라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적인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꼼꼼히 봐야할 부분이라면, 아이들을 빙자한 인간상(탐욕, 과신, 허영, 자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