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후반, 아직은 여행길.

휴일 낮, 방바닥에 들러붙어있는데 건너 책장 구석에 슬쩍 기울어져 있는게 눈에 띄었다. 단지 제목에 대한 개인적 허세로 꽤 오랫동안 머리속에 맴돌았었을거다. 그러다가 낯선 책을 결국은 손에 쥐게 되고, 제대로 다 읽지 못해 책갈피로 쓴 명함이 20년동안 책 사이에 끼워져 있었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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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억.. 소환

지민이 영재원시험이 있어서 이른 아침에 시험장에 같이 갔다. 시험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해서 근처 롯데리아에 들어왔다.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자리에 앉아 있는데, 스피커에서 나온 노래가 아주 익숙한 노래다. 길에서든 카페든 항상 들렸던 20여년전 노래다. 상황에 대한 기억이 남아서 일까? 지금은 대학로CGV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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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의 메타포, 코르셋

좀 불편할 수는 있을거라 예상은 했다. 일부 내용을 빼면 그 나름의 얘기는 들리긴 했다. 인터뷰 모음이라서 그런지 산만한 느낌은 어쩔 수 없지만, 편향되어 보이는 건 불편하다. 동감하지 않은 얘기들이라 그런듯. 성적 차이를 거세(?)해 버리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보인다. 탈코.. 언급하면서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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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

오늘은 밖에서 대기하면서 배회(?)할듯. 출입등록을 해야하는데 담당자가 부재중이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하는데 꼭 들어갈 필요까지는 없을 수도 있어서 그냥 물건만 전해주고 근처에서 대기하는 게 나을듯 하다. 뭘 그리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러는게 한편은 맘이 편할듯. (사무실이나 밖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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