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 집에 오다

지난주 목요일에 조리원을 나와서 지금은 처가에 있다. 부모님이 이름을 받아오셨고, 그중에서 지민이라는 이름을 골랐다. 출생신고는 금요일에 했다. 동사무소에서 발급해준 주민등록등본에 집사람 외에 새로 들어와 있다는게 참 신기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그에 대한 부담감도 생기긴 하는데,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빨아서 널어놓은것 외에 갈아입힐 배냇저고리가 없어서 친구한테 전해주지 못했던 애기옷을 입혀봤다. 신생아 옷이 워낙 작은터라서 맞을까… 지민이.. 집에 오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