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데이트 – 인사동에 가다

요즘은 본의 아니게 주말 부부가 되었다. 입덧이 심한 아내를 밤늦게 혼자 놔둘수가 없어서 주중에는 처가에서 지낸다.퇴근 시간이라도 일정하다면 그마나 낫겠지만, 들쑥날쑥한 시간을 마냠 기다리게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소주한잔 걸치고 잠깐 사무실에 남은 막내에게  전화를 한다는게 결국은 늦게까지 일하는거 봐주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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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쌈지길 가다

슬슬 준비도 해야해서, 가전제품을 둘러보려고 테크노 마트에 갔다. 가게주인왈…”10월이면 아직은 물건 사기는 이르다…좀 있으면 새 제품도 나올테고…9월쯤에 오는게 낫다”고 하더군.딱히 갈데를 정하지 못했다가, 명동에 잠깐 들러서 가전제품을 좀 보고 근처(?) 인사동엘 갔다. 인사동에 있는 쌈지길은 지나쳐만 갔었는데, 이번엔 안에 들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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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따라 걷다.

시간이 남아 버린 오후. 달달한 모과차가 생각나서 인사동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가는길이니까, 트였다는 청계천도 볼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졌다. 을지로 3가에서 종로쪽 방향으로 가다가 본 청계로… 예전에는 이 위로 고가도로가 있어서 어둡기만 한 거리였었다. 높은 고가가 괜한 위압감을 주었었는데, 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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