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내지 말자

가슴까지 숨이 차오르다가 잠시 숨 쉬는것을 멈춘다.

“잠시 우리 긴 호흡을 하자”
(1998년 여름 혹은 가을 무렵에 봤던 어떤 영화에서….)
홍상수 감독의 “강원도의 힘”이였음. 2004년 10월 9일에 코멘트!!

선택이란건 하나를 단절 시키는것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두가지 중에 하나를 포기하거나 두가지중에 하나만을 보려고 했을 경우를 말하게 되지요.

아무 생각없이 어떤 돌파구를 찾아야 했을때의 선택이 좋았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때는 그 방법외에는 다른 여지를 보지 못했을겁니다.
거기서도 나쁘지 않을꺼라는 말에 쉽게 결정 내릴때도 다른 방법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잠시 숨고르기를 했었더라면 좋았을거라는 후회는 남네요. 결국 결론은 같다고 하더라도 숨 고르기를 했었어야 했습니다.

몇년이 지나도 향내는 공기속에 숨어 있고 또 그 공기를 마시면서 지냅니다.

이제는 잠시 긴 호흡을 하고 눈을 떠야 겠습니다.

겁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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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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