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에 나오는 무가 주간지인 M25에 박범신씨와의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내용중에 이상스레 맘에 남길래.. 옮겨 적는다..
기자 : 담배를 참 많이 태운다. 예전에 비해 술도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왜 남의 얘기같지 느껴지지 않을까?
박범신 : …(중략)… 젊었을 때는 꽃이 예뻐도 애틋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들에 솟은 들꽃도 예뻐. 예쁜 걸 알아보는 데도 인생이 좀 깔려야 하더라고. 생명이 아름답다고 느낄 나이가 되니까 행복해지기도 하지만 좀 쓸쓸해지기도 한다. 술 맛은 그때 딱 알게 되는 것 같다.
나이도 한참 멀었는데.. -_-a
[M25 2008.3.27 Issue No.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