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민이 백일 날이 있었다.
이제는 많이 컸다.
4개월째 접어드니까.. 뒤집기도 하면서 슬슬 배밀이를 하기 시작했다.
한번 뒤집고 나니, 누워 있는 것보다는 엎어져 있거나, 안기는걸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누워있는게 답답했던 모양이다.
배를 바짝 붙이고, 엎드리더니만, 배만 붙인채 두팔을 옆으로 활짝 뻗는다.
마치, 스카이 다이빙하는 사람 같다.
맘 같아서는.. 움직이고 싶은 모양인데, 아직은 붙어서 미는걸 잘 모르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