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요즘 들어서는 자정을 넘기기 힘들다.
책상에 앉아 있다가도 꾸벅꾸벅 존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어제도 역시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이유는 모르겠고, 회사를 그만 두게 되는 상황이다. 섣불리 욱하는 만에 그런건가? 내가 왜 그런거지? 꿈인데도 그 이후의 일들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깨고 나서도 웬지 개운치 않은 느낌.
시간은 새벽 2시가 넘었다.
뒤숭숭한 기분이긴 해도 일어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냥 자리에 누웠다.
다시 같은 꿈을 이어서. 잠시 휴직으로 얘길 해보고 언제까지 시간이 주어질지 이리저리 허둥거리다 깼다.

꿈인게 다행이다 싶은데, 꽤나 그런 상황이 불안하다.

내가 앞으로 뭘해야하지?
막막함?

꿈이긴 해도 머지않은 일이 될테니 뭔가 두번째 시즌(?)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다.

딱히 아직은 생각나는건 없다.
불안한건…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

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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