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영차?

사무실은 답답하다.
손에 일은 잘 잡히지 않아서 막상해야할것을 놓친다.
물론 내가 미뤄버린 일들이라 남들에게 탓할 건 아니지만, 자리에 계속 있다간 이리저리 치이기만 한다.

가끔 회사에만 휴가를 내고 집에선 출근을 한다고 나온다. 어디 한적한 곳에서 간섭없이 일 보고 싶을때가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러지도 못한다. 어디 가 있을만한 공간이 없다.

어제 하루 휴가를 냈다.
이번엔 그냥 여유를 부릴 생각만 했다.
결국은?
평소보다 전화는 더 많고 메일은 더 보낸듯.

흠.
연차내고 영차영차 일만 해댔다.

글쓴이 지민아빠

중년의 모바일 개발자. (코딩은 안함. -_-a) 집안일에 열심인 아내와 아직은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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