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항상 책을 엏어두고는 있으나 열어보는 경우가 많지 않다. 생각과는 달리 의지가 없는건자, 킬킬거리며 보는 유투브에 더 익숙해서 잘 모르겠다. 뒤쳐질 대로 쳐진건데… 뭐. 그런?
남아 있는 재미도 없고, 허울뿐인지 그나마 관심가는거에 집중이라도 했음했다. 매번 게으름에 미루다보니 오십줄에 들어선게지. 참.
“여전히 찌질해”
예전에는 그런 얘길 듣지는 못했다. 아마도(이건 분명하긴 할거다)그게 다른 형식(!)으로 온거였는데 내가 알아채지 못한게 맞다. 딱히.. 부정하기보다는 격하게 공감되는게, 웬 전지적 작가시점이 생각나는지. 자신에 대한 객관화라… 적당히 둘러대자.
책도 그렇고, 머리속에서 웅얼거리는 몇가지 문장(그게 어떻게 연결될지는 모르겠지만)을 좀 끄집어 낼때도 되었는데…, 설마.. 하고 만다.
최근에 하루키 책을 보기 시작했다.
영감을 좀 주려나? 아님, 어정쩡한 객기나 자신감이라도?